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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미중 무역 갈등 격화… 비트코인 흔들, 선물시장 급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투자심리가 요동치고, 암호화폐 시장 내 선물 거래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산 제품에 총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미국산 제품에 최대 84%의 관세를 추가하며 맞불을 놓았다. 두 경제 대국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무역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관세 전쟁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흔들리며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8만 달러 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후에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이 같은 시장 불안은 현물 거래의 매력을 일부 약화시키고, 선물 시장으로의 수요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총거래량은 약 2조50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7% 증가했다.   한편,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황은 바이낸스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윈썸엑스(WinsomeX), 바이비트(Bybit) 등 중위권 거래소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윈썸엑스의 경우,  한국 이용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며 연간 거래량이 두 배 이상 증가, 지난달 500억 달러의 거래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윈썸엑스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 내 선물 거래의 비중은 앞으로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원 기자트럼프발 비트코인 무역 갈등 비트코인 가격 글로벌 무역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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